독립제작사들은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주 52시간 노동과 주 68시간 노동을 가리켜 “먼 나라 얘기”라고 입을 모았다. 방송사 정규직 사원들의 경우 탄력근무제를 도입해 촬영하는 날은 밤낮으로 일하고 다른 날은 노동시간을 줄여주는 방식으로 평균 52시간을 맞추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지만 독립제작사의 경우 프로젝트 개념으로 밤낮으로 일한 뒤 해산하는 구조라 현실적으로 52시간을 맞춰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. 독립PD들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할 경우 기존에 두 개 팀을 운영하던 것을 세 개 팀으로 늘리는 식의 인...